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테니스도 배우고 쇼핑도 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의 '테니스메트로'는 이번달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대부분의 강좌의 수강신청이 줄줄이 마감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정규강좌와 특강을 포함해 전체 강좌의 약 90%가 이미 수강신청이 종료됐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니스메트로는 지난달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약 150평 규모로 연 체험형 테니스 매장으로, 관련 의류부터 용품 구매는 물론 레슨까지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한 초대형 테니스 팝업인 '더 코트'에는 20만명 이상이 방문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1930년대, 1960년대 지어진 한옥과 양옥을 연결하는 콘셉트로 2021년 문을 연 '북촌 설화수의 집'의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방문객 수는 지난 4월에만 1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26%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는 특히 외국인 방문이 크게 늘고 있으며, 3월을 기점으로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내국인보다 더 많아졌다고 소개했다.
이곳은 설화수 제품의 원료로도 사용되는 다양한 식물 정원을 감상하며 설화수가 선정한 음악과 글, 소품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설화 살롱', '설화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젊은 소비자들의 이색 체험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늘면서 한경기획 등 다른 기업들도 유사한 매장을 속속 열고 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청년다방' 등을 운영하는 한경기획은 지난해 말 문을 연 '논다 노래타운'의 지점 수를 구월점, 대구동성로점, 강릉점, 대전대흥점, 신림점, 제주연동점, 대구교동점 등 총 7개로 늘렸다.
이 곳은 방마다 적용된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안주를 걸고 다른 방과 노래 대결을 하는 '방 vs 방 노래대결'을 펼칠 수 있는 등 이색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중 2030세대 방문객 비율이 80%이상인 신림점의 경우 매출 월 1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한경기획은 논다노래타운의 직영점·가맹점 매장 확대를 준비 중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김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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