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조국이 걸어야 할 길은 길 없는 길이 아니라 교도소 가는 길"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씨가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며, 길 없는 길을 걷겠다'라고 했다"여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역시 586 아이돌다운 진부한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하지만 퇴행의 시간을 만든 장본인은 바로 조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은 2018년 1월 14일 '문재인 정부 권력기관 개혁안'이라는 것을 발표했다"며 "그 자리에서 조국은 '이미 검찰이 잘하고 있는 특수수사 등에 한하여 검찰의 직접 수사를 인정하는 것' 이라고 똑똑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의 특수수사에 날개를 달아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게다가 경찰 수사에 대한 사법통제도 없애버렸다"며 "바로 우리나라 형사사법제도를 중국 공안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류의 형사사법 역사에서 이보다 더한 퇴행은 없다"며 "지금 민주당은 '검찰공화국'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검찰을 특수수사청으로 전락시켜 적폐수사에 내몰았던 것은 바로 민주당과 조국"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일말의 양심이 살아 있다면 퇴행 어쩌고 운운할 수 없다"며 "조국씨는 이미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고, 공범들도 모두 유죄가 선고됐다"고 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3년 6월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오랜만에 찾아뵙고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잠시 봉사한 후 독주를 나누고 귀경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逆進)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김웅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