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 등 9개 지구 추가
공급시기도 연 3회로 늘어나



정부가 '뉴홈' 공급 물량과 공급 시기를 늘려 올해 총 1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 브랜드인 '뉴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해 말 인천 계양·성남 복정지구 등에서 진행된 1차 사전청약에서 일반공급이 최고 82대 1의 경쟁률(고양 창릉지구)을 보인 바 있다. 시세보다 싸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데다가 저금리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20~30대 청년층이 많이 청약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뉴홈의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에 발표한 약 7000호에서 1만호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연 2회에서 3회(6·9·12월)로 늘리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한강 이남·하남 교산·인천 계양 등 9개 지구의 이름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동작구 수방사 부지 등 서울 내에서도 관심도가 높은 알짜 부지가 다수 포함됐다.

시기별로는 이번 달 1981호에 이어 9월과 12월에 각각 3274호, 4821호 등 총 1만76호가 계획됐다.

먼저 6월에는 9일 동작구 수방사(255호,일반형) 부지를 시작으로, 12일 남양주왕숙(932호, 나눔형)과 안양매곡(204호, 나눔형), 13일 고덕강일 3단지(590호, 토지임대부형)에 대해 사전청약 공고가 나온다. 추정분양가는 나눔형인 남양주왕숙 2억6400만~3억3600만원, 안양매곡 4억3900만~5억4300만원, 서울 고덕강일 3단지 3억1400만원이다. 일반형인 동작구 수방사는 8억7200만원으로 산출됐다.

9월에는 하남 교산(452호), 안산 장상(439호), 서울 마곡 10-2(260호)가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으로 나온다. 같은 달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결정하는 '선택형'인 구리 갈매역세권(300호), 군포 대야미(340호), 화성 동탄2(500호)에서 처음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로 공급하는 일반형으로는 구리 갈매역세권(365호)과 인천 계양(618호)이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12월에는 서울 강남권(지구명 '한강 이남')에 위치한 300호가 나눔형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급 물량이라, 서울시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대방동 군부지 836호가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밖에 12월에는 나눔형으로 남양주 왕숙2(836호), 마곡 택시차고지(210호), 위례A1-14(260호), 고양 창릉(400호), 수원 당수2(403호)의 사전청약을 받는다. 안양 관양 276호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한다.

이번 사전청약에 송파구 가락동 성동구치소 부지(320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단지 재설계 문제로 사전청약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면목행정타운(240호)도 행정 절차가 더뎌 내년에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정부는 이 외에도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등 신규 택지에서도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방과 수도권의 우량한 입지에 좋은 가격으로 뉴홈을 충분히 공급할 것"이라며 "사전청약 물량은 올해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2023년도 사전청약 공급 위치도. 자료 국토부
2023년도 사전청약 공급 위치도. 자료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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