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 메트릭스 월례여론조사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신뢰 안해" 68%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6월2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시작 전 눈을 감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당일 위원회의에서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의 직무감찰 수용 거부를 의결했다.<연합뉴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6월2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시작 전 눈을 감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당일 위원회의에서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의 직무감찰 수용 거부를 의결했다.<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 사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연합뉸스 TV가 공동 의뢰로 메트릭스가 실시, 7일 공표된 월례 정치여론조사 결과(지난 3~4일·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응답률 20.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노 선관위원장 거취 관련 '이번 사안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73.3%로 절대다수였다. '물러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4.1%, 모름·무응답은 12.6%였다.

노 선관위원장 사퇴론은 응답자 중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2.0%)과 국민의힘 지지층 (79.6%)에서 압도적이었다.

정치성향별로도 보수층(77.2%), 중도층(74.4%), 진보층(73.3%) 모두 7할을 넘겼다. 이런 여론을 들어 국민의힘은 선관위에 '감사원 직무감찰 즉각 수용'을 압박 중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방류 문제와 관련, 전문가 시찰단 파견 등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불신론이 지배적이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7.6%에 '신뢰한다'는 29.2%에 그쳤다. 응답자별로 여성(신뢰 25.1% 불신 71.0%), 남성(신뢰 33.4% 불신 64.1%) 간 8%포인트 안팎의 격차가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신뢰 8.2% 불신 90.1%)과 국민의힘 지지층(신뢰 61.2% 불신 35.2%)이 상반됐다. 정치성향별 중도층(신뢰 24.6% 불신 74.0%)과 진보층(신뢰 13.7% 불신 86.0%)에서 부정평가가 절대다수이고 보수층(신뢰 48.2% 불신 47.4%)에선 소수점 격차로 팽팽했다.

한기호기자 hk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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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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