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노동조합이 실시한 4조 2교대 시범운영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에서 81.2%의 높은 비율로 찬성표가 많이 나왔다. 4조 2교대를 도입한 기업 대부분 찬반 투표에서 동력을 얻은 만큼 연내 시범운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노동조합이 '교대근무자 근무형태 변경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찬성 81.2%(272명)와 반대 16.4%(55명)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4조 2교대는 4개의 근무조 가운데 2개조는 주간·야간에 각각 12시간씩 일하고 나머지 2개조는 쉬는 근무 형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4월 11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차례에 걸쳐 '교대근무자 근무형태 변경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582명 중 335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는 총 16개의 질문으로 성별과 근속기간, 근무형태, 연령대, 팀, 공정분류, 보직 등을 표기하도록 했다. 또 4조 3교대, 4조 2교대의 시범운영에 대한 찬성 반대와 그 이유를 쓰도록 했다.
이에 따라 향후 롯데케미칼의 4조 2교대 시범운영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이미 롯데케미칼 노사 안건으로 올라와 있는 데다 노조 측은 향후 별도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연내 시범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