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쪼개기 면영화 반대"
철도노조는 7일 "국토교통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과 SR 부당특혜를 규탄하기 위해 준법투쟁에 들어간다"며 "오는 15일 총력결의대회, 오는 9∼10월 총력 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를 운행해 전라선·경전선·동해선을 타는 380만명의 이동 편익과 좌석 공급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SRT와 KTX 통합 등 철도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부 장관 면담을 원하고 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고속철도를 쪼갠 지 벌써 10년으로, 이제 원점에서 재검토할 시점이 됐다"며 "고속철도를 통합하면 KTX 운임을 10% 인하할 수 있고, 고질적 문제인 좌석 부족도 상당 부분 해소된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가용 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역 안내 인력도 추가 배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조의 준법투쟁 기간 승차권 취소와 변경 수수료는 면제된다.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으로, 코레일은 이들 열차 예매 고객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안내하고 있다. 수도권과 동해선 일부 전동 열차도 지연이 예상된다.
KTX는 운행 중지되지 않지만,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모바일앱 '코레일톡' 등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아시아나조종사 노조 준법투쟁…국토부 위기 단계 격상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이날 쟁의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준법투쟁 유형의 쟁의행위에 나서자 항공운송 관련 위기 대응조치 단계를 격상했다.
국토부는 '항공운송마비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 경보를 기존의 '관심' 단계에서 이날부터 '주의' 단계로 올렸다. 이 단계에서는 항공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가 가동된다.
관계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각 항공사 등에는 자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도록 요청한다. 또 노조의 쟁의행위 동향 및 항공기 지연 상황, 안전운항 여부 등 항공운송 현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국토부 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노조의 준법투쟁 쟁의행위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위법 및 안전 관련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enero20@dt.co.kr·박순원기자 ssu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