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무소속 의원 지역구 경기 안산 단원구을서 마이크 잡은 이래진씨
“지난 23일엔 지나가는 사람들이 경적·욕설 방해 많았지만…이번은 달랐다”
“어쩌다 안산이 정치권의 1번지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라야 하겠나”
“이제 미래, 韓의 자유민주주의 위해 안산이 바뀌고 韓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김남국 의원 배지, 의원직 내려놔야…특권은 金이 아니라 단원구민, 안산시민이 누려야”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이래진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디지털타임스 이슬기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이래진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디지털타임스 이슬기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형 이래진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무소속 의원 등을 겨냥해 경기 안산 단원구에서 마이크를 잡고 "지지해줬더니 월북자 간첩으로 몰아갔지 않나"라면서 "어느 날 갑자기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온 국민의 눈이 쏠려있지만 그 변화의 시작이 안산으로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래진씨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두 번째 안산 단원구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변화가 있다. 어린 학생 청년들이 엄지 척과 응원의 말을 전하고 간다. 어쩌면 이게 민심이 아닐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지난 23일에 마이크를 잡았던 그날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경적에 욕설에 방해가 많았지만 이번은 달랐다"면서 "어쩌다 안산이 정치권의 1번지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라야 하겠나. 안산시민이 단원구민이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한다고 외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 미래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서 안산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며 "김남국 의원 배지 반납 의원직을 내려놔야 맞다고 했다. 특권은 김남국 의원이 누려야 되는 게 아니라 단원구민 안산시민 대한민국 구성원들이 누려야 하는 것"이라고 작심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배지 반납하고 단원구민에 석고대죄가 맞다. 대한민국 구성원인 국민들에게 민생을 말하고 청년을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며 "역사의 고장 산업의 고장 아픔의 고장인 안산 그리고 단원구에 더 이상 실망을 줘서는 안 된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김남국(왼쪽) 무소속 의원과 이래진씨.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김남국(왼쪽) 무소속 의원과 이래진씨.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앞서 지난 1일에도 이씨는 "툭하면 현 정부를 아마추어라고 헛소리하는 민주당"이라며 "그러면 당신들은 프로라서 국민이 적대국에 무참히 살해당해도 주○이 닥치고 있었고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하려다 실패했는지 묻는다"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어이가 없다. 대안도 없으면서 말로만 하는 정치, 약속하고 지키지도 않았던 전직 대통령은 뭐라 설명하시렵니까"라며 "아마추어니까 약속 안 지키고 헛소리만 하는 거 아닌가"라며 "감히 국민을 겁박하고 탄압했던 지난 정부가 아니었는지 묻는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어 "청년을 말만 하고 선관위 인사 청탁은 뭐라 설명하시렵니까?"라며 "아마추어가 누구인지 묻는다. 당신들이 야당의 아마추어 아닌가"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프로는 욕을 먹어도 묵묵히 일하는 것이다. 국민을 위해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아마추어가 더 시끄러운 법이다. 아마추어는 인정하지 않는 것들이 아마추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씨는 "적대국에는 감히 대꾸도 못했던 한심한 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억압하고 탄압했던 자들의 입에서 할 소리는 아니다"라면서 "일하기 싫으면 배지 떼고 반납하는 자세가 더 현명하다. '석고대죄'부터 하시는 게 국민에게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