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선보인 카카오톡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선보인 카카오톡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출시한 카카오톡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사진)' 기능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출시한지 3주 만에 약 200만명의 카톡 이용자가 실험실을 활성화했다. 다만 카카오는 실험실의 경우 기능 활성화가 유동적이고 변화가 많아 구체적인 숫자는 특정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10일 카톡 업데이트(v10.2.0)를 진행하며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한 바 있다. 카톡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한 뒤 그룹 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해당 기능을 출시하며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그룹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카톡은 최근 이용자 이탈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통계를 보면 지난달 카톡의 MAU(월간 실사용자 수)는 4145만8675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위 구글의 유튜브(4095만1188명)와 격차는 50만7487명에 불과하다. 카톡은 지난 3년간 국내에서 플랫폼 MAU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이용자 이탈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카톡과 유튜브의 MAU 격차는 2020년 298만7225명, 2021년 227만2538명, 2022년 153만494명에 이어 올해 50만여명으로 줄어 역대 최소에 이르렀다.

카카오는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기술 사이 커뮤니케이션을 더 가깝고 더 안전하게'를 목표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용자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기능을 지속해서 선보인다. 여기에는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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