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개발한 원자층증막(ALD) 소재가 2023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품상'을 수상했다. 머크 제공
머크가 개발한 원자층증막(ALD) 소재가 2023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품상'을 수상했다. 머크 제공
독일 머크가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바이스에서 더 긴 수명을 구현할 수 있는 보호막 소재 신제품을 개발했다.

머크는 해당 혁신 원자층증막(ALD) 소재가 최근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OLED는 소재가 유연해 접고(폴더블), 말고(롤러블), 늘릴 수 있는(스트레쳐블) 특징이 있는 반면 습기나 산소에 의한 열화에 매우 취약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내구성 있는 보호막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머크가 새로 개발한 저온 ALD 실리콘 소재는 최신 박막 증착 기술로, 보호막 특성을 크개 개선했다. 기존 소재 재비 보호막 층 두께는 20배 얇은 반면 신뢰성은 100배 효과적이라는 게 머크 측 설명이다.

머크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보호막 소재 개발 경험과 디스플레이·장비업계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저온 플라즈마 강화 ALD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적용하면 OLED 디바이스의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어 조건이 까다로운 차량용 디스플레이 특성까지도 만족시킬 수 있다.

머크는 지난해 저온 ALD 실리콘 소재를 차량용 OLED 용도로 처음 선보였으며, 향후 플렉시블 IT O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보호막 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OLED를 적용한 신규 폼팩터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머크는 OLED 생산 능력 증가로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머크는 3000만 유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지난해 한국과 중국에 대한 1단계 OLED 생산능력 확대를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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