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건설계획. 자료 연합뉴스
가덕도 신공항 건설계획. 자료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 건립 사업을 위해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사업 정보를 공유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차 설명회는 지난 3월 열린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가덕도 사업 예정지의 육·해상 지반조사와 측량 결과와 공항구역의 경계, 단계별 주요공종 등 기본계획 용역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공법과 기술 적용 등을 효과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는 용역 책임기술자가 현재까지의 기본계획 용역 진행성과를 발표하고, 참석 업체가 사전에 접수한 질의에 대한 국토부 및 용역진의 답변과 현장 질의·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발표 자료는 행사 이후 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앞서 국토부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가덕도신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매립식 방식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려면 업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기본계획 추진 경과에 맞춰 업계와 사업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등 지속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부산진을)이 대표발의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이 법안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전담할 공단을 설립·운영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건설 사업의 설계·시공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다만 해당 법안의 국회 처리는 6월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소관부처인 국토부가 기회재정부와의 협의를 이유로 법안처리 속도조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정책을 내세워 공단 설립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인력과 예산이 늘어나는 부담으로 기존 항공관련 공사들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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