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시내 웨스트필드 백화점에 개관한 방탄소년단의 팝업 스토어 '스페이스 오브 BTS 인 시드니'. 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시내 웨스트필드 백화점에 개관한 방탄소년단의 팝업 스토어 '스페이스 오브 BTS 인 시드니'. 연합뉴스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주식을 사들이는 외국인들이 최근 엔터테인먼트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한 달 간 외국인은 YG엔터테인먼트 주식 13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또한 JYP엔터테인먼트(906억원)와 하이브(585억원)도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들 3개 종목은 최근 한 달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20위 안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YG엔터가 9위, JYP엔터가 10위, 하이브가 20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1분기 실적도 양호했다. JYP엔터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19.2% 증가했으며 YG엔터와 하이브 영업이익 역시 각각 497.6%, 41.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SM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SM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B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와 JYP엔터, YG엔터 등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기대치)를 모두 상회했지만, SM은 컨센서스보다 13.2% 낮았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M은 1분기에 앨범 매출 부진과 경영권 분쟁 관련 비용이 발생해 이익률이 하락했다"고 말했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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