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부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 에이프로젠 오송공장을 방문해 "바이오산업이 디지털과 융합되면서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촉진하는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세포배양실 등 생산 공정을 살펴본 다음, 김재섭 에이프로젠 회장과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추 부총리는 "(바이오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생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바이오 제조혁신 R&D 등 민간 기업의 바이오 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수 있는 육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첨단 산업에서는 인력 확보가 관건인데, 서울이나 수도권 등으로 인력이 집중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오송과 같은 보건의료 클러스터 단지로 인재들이 몰리고, 이들이 창의적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정부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추 부총리는 "AI 기반의 혁신 신약개발과 같은 바이오산업의 성장은 건강보험공단, 민간 병원 등에 누적된 방대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투자와 세제 지원, 인재 확보 등 측면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바이오 기업은 주식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권 신고서 제출 등의 과정에서 지나친 규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참고해 오는 6월 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경기 전망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추 부총리는 "상반기 경제지표가 낮게 나타나고, 하반기에 좋아질 거란 상저하고(上低下高)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상반기 실적이 당초 전망보다 조금 더 낮게 나타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반도체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있지만, KDI나 한국은행 등 여러 기관에서도 공통으로 상저하고 전망을 내놓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는 등 개혁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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