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출시

LG전자는 오는 26일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위생 기능은 더욱 강화한 2023년형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설치키트를 확대해 창문 높이가 높은 고객도 쉽게 창호형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은 105~150㎝ 높이 창호에만 설치 가능했는데 이를 240㎝ 대형 창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이 거의 없어 블라인드나 커튼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마감키트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제품 상·하단에 노출되는 설치키트를 가려 더욱 깔끔한 공간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신제품은 열교환기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받아주는 클린 바스켓을 항균 처리해 수분을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새로운 클린 바스켓은 LG전자가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시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99.9%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에어컨 사용 후 청결을 위한 건조기능도 'AI건조+'로 업그레이드 됐다. 건조 시간을 최단 15분까지 줄일 수 있도록 건조 풍량을 3단계로 확대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조용하면서도 시원한 바람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저소음모드에서 풍향을 5단계로 선택하는 '저소음+' 기능을 추가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일일 최대 34ℓ의 제습 성능을 갖춰 장마철에도 유용하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업(UP)가전이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적용된 신기능을 지난해 출시한 창호형 에어컨에도 추후 업그레이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다양한 높이의 창호에 설치하는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만의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