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통로.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통로. 연합뉴스
여행 소비자 심리에서 '노 재팬'이 사라지고 '노 차이나'가 등장했다. 일본 여행 관심도는 '일본상품 불매 운동(노 재팬)'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30% 상승한 반면 중국은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소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여행 행태·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여행지는 △일본 △중국 △홍콩·마카오 △동남아시아 △중동·서남아시아 △미국·캐나다 △남미·중남미 △유럽(서·북유럽, 동유럽, 남유럽) △남태평양(호주, 뉴질랜드, 괌, 사이판 등) △아프리카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가장 높았던 여행지는 남태평양(51%)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유럽(45%), 미국·캐나다(43%), 동남아시아(40%), 일본(40%) 순이었다. 대부분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1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일본은 2019년 1분기(31%)에 비해 관심도가 9%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일본이 2019년 7월 일방적인 수출규제에 나서면서 '노재팬'이 확산한 바 있다.

홍콩·마카오(22%)는 3분의2 수준 회복에 그쳤고 중국(6%)은 3분의1 수준에서 반등의 기미가 없었다. 사드 갈등,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 코로나19 발원지라는 인식에 중국의 폐쇄적 정책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해외여행지 관심도.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해외여행지 관심도.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