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시아 요리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배달음식 소비는 코로나19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020년 17조3000억원에서 2021년 25조6000억원, 2022년 26조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점검 대상은 쌀국수·초밥·카레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적발 이력이 있는 업소 약 2300여곳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체와 CC(폐쇄회로)TV 등 실시간 영상시스템을 설치해 조리과정 위생 상태를 공개하는 업체는 점검 대상에서 제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소비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쥐·해충 등 침입 방지를 위한 조치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조리된 음식 약 100여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1분기 마라탕, 양꼬치, 치킨 등을 요리하는 배달음식점 총 3998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51곳(1.3%)을 적발한 바 있다.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34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5건)이다.
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의 분기별 기획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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