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은 23일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그 길 따라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은 23일 "'역사는 진보하다'는 당신의 믿음, 현실로 빚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님 떠나시고 한동안 우리를 지배한 건 울분과 허망함, 지키지 못했다는 비통함이었다"며 "하지만 어느덧 우리 가슴 속 그리움은 용기로, 분노는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고 적었다.

이어 "너무 더딘 것 같아도, 또 패배감과 무력감에 다 끝난 것처럼 보여도 역사는 반드시 전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런 믿음을 어깨에 진 채 두려움 없이 직진하는 일"이라며 "노 대통령께서 그렇게 '사람 사는 세상'의 새로운 길을 우리 앞에 보여주셨듯이 말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흔들리고 지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자"며 "그럴 때마다 척박한 땅에 변화의 씨앗을 심었던 대통령님의 정신을 떠올리자"고 촉구했다.

이어 "기득권에 맞아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당당히 앞으로 나아갔던 그 결기를 기억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눈밭 첫 발자국같은 당신을 따라 여기까지 왔다"며 "당신께서 그러셨듯 길이 없다면 새로운 길을 내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것이 정치의 책무임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경남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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