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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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이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일대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창신9·10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와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신9·10구역은 신탁방식 재개발을 통해 기존 2660세대에서 4000여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처음 지정된 뒤 16년 만에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지역은 2013년 구역 해제 이후 2014년 도시재생1호 사업지로 지정됐지만, 도시재생사업과 공공재개발 추진이 정체되면서 난항을 겪어 왔다. 작년 말 제2차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뒤 올해 2월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난달 신탁사 선정 투표를 진행했다.

추진위는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업력과 전문성, 신뢰도를 가진 한국토지신탁이 예비사업시행사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수도권 세 곳에서 사업을 수주하며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 강자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수도권 20개 사업장, 약 2만 세대의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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