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민주당이 전날 6시간 여의 비공개 쇄신 의총을 거쳐 '재창당 각오로 반성과 쇄신에 나서겠다'는 결의문을 낸 것에 대해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 공허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결의가 진정하고 실효성이 있으려면 기존의 구조물이고 쇄신의 대상인 이재명 대표와 그 맹종파에 대한 조치가 선결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재창당 하려면 기존의 구조물을 제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렇지 않으면 허구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쇄신한다는데 과연 누가 주체이고 누가 대상인가. 쇄신의 대상자가 주체로 나서면 먹힐 수 있을 까. 허무맹랑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비공개 쇄신의총을 열고 김남국 의원 코인 문제 등을 두고 자유토론을 벌인 뒤 "오늘 의원총회 이후, 재창당의 각오로 근본적 반성과 본격적인 쇄신에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 반성과 성찰 위에서 온전히 쇄신 결과로 국민께 평가 받겠다"는 내용을 함한 결의문을 발표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상민 의원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