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 싱가포르IR 참여
빅테크 플랫폼과도 제휴 밝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만나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이날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개최한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기업설명회)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에 참여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로저스 회장과 조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글로벌 경기 전망, 한국 경제·금융산업에 대해 논의하고 산업구조 변화, 싱가포르의 금융 환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함 회장은 빅테크와 경쟁을 넘어선 협업 패러다임 구축, 이종 산업과 협력·투자를 통한 혁신 금융모델 창출 등 하나금융의 디지털 전략도 소개했다.

해외 투자자 등 200여명이 모인 이번 IR 행사의 '공동 Q&A 세션'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함영주 회장을 포함한 국내 6개 참여 금융사의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패널로 참석했다.

함 회장은 한국 금융회사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의 어려움에 대한 지적에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빅테크 플랫폼과도 제휴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왼쪽부터)이복현 금감원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10일 오전(현지시간)싱가포르에서 조찬 미팅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왼쪽부터)이복현 금감원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10일 오전(현지시간)싱가포르에서 조찬 미팅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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