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미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부문의 미국 진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자유무역협정인 USMCA로 캐나다, 멕시코의 투자 매력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USMCA는 기존 NAFTA를 대체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국간 재화와 서비스의 이동에 대한 각종 관세·비관세 장벽을 철폐한 자유무역협정이다.
K-SURE는 지난달 27일 반도체 소부장기업 동진쎄미켐의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4200만달러를 지원해 미국 현지에서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안정적으로 반도체 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한 전기차 배터리 부문 중견기업의 북미 진출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솔루스첨단소재가 우리나라 기업 중 북미 최초로 캐나다에 전기차 54만대 분량의 전지박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1억600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달 3일에는 성우하이텍의 멕시코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을 확정했다.
K-SURE는 자금지원 외에도 높아지는 중견기업의 해외투자 수요가 생산기지의 해외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K-SURE는 국내 영업망,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우량 중견기업의 해외 투자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발로 뛰는 밀착 마케팅 △맞춤 제도설명 △컨설팅 제공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첨단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해외 생산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며 "반도체, 배터리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 우리 중견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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