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법원 형사 1단독 이수현 부장판사는 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민석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7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보도블록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선수촌 인근 식당 CCTV를 분석해 사고가 나기 전 김민석과 함께 동료 선수 3명이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김민석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추정한 경찰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선고로 김민석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대학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 등 관련 행위로 도로교통법 제148조 2의 처벌을 받은 사람의 경우 500만 원 미만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이후 2년 동안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김민석은 2년 동안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지만 2025년 5월 자격이 회복된 이후 그 해 9월 이후 열리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소속팀인 성남시청과 계약이 만료된 김민석을 현재 무소속으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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