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한·육우 사육 마릿수가 1년 전보다 3만4000마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13만5000마리가 감소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소고기 가격이 향후 오를지 주목된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3월1일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59만1000마리로 전년 대비 3만4000마리(0.9%) 증가했다. 산지가격이 하락하면서 1세 미만 송아지 마릿수는 작년 1분기 109만6000마리에서 올해 1분기 103만6000마리로 6만마리(5.5%) 줄었다. 같은 기간 2세 이상 송아지 마릿수는 142만6000마리에서 148만2000마리로 5만6000마리(4.0%) 늘었다.
이 외에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5000마리로 전년 대비 1만2000마리(3%), 전분기 대비 5000마리(1.3%) 각각 감소했다. 또 돼지 사육마릿수는 1111만1000마리로 전년 대비 5만8000마리(0.5%) 전분기 대비 1만3000마리(-0.1%)씩 줄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여파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 영향이 작용한 육계 사육 마릿수도 8885만2000마리로 전년 대비 113만8000마리(1.3%) 감소했다. 오리 사육 마릿수 역시 482만3천마리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88만4000마리(-15.5%) 줄어들었다.
1분기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13만5000마리(3.6%) 감소한 규모다.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소고기 가격 하락세가 유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1세 미만 송아지 마릿수 하락 등과 맞물려 향후 소고깃값이 일정 수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한우 등심(1등급) 도매가격은 kg당 5만7961원이었으나 전날에는 5만336원을 가리켰다. 이 기간 한우 등심(1등급) 소비자가격의 경우에도 kg당 9만8120원에서 9만1270원까지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