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기술인 첨단바이오 육성·지원을 위해 산학연 바이오 전문가들로 구성된 바이오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제4기 바이오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바이오특위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국가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컨트롤타워로 범부처 바이오 연구개발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장인진 서울대병원 교수가 민간을 대표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14명의 산학연 전문가도 민간 위원으로 신규 위촉됐다.
회의에서는 올해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시행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14대 클러스터 중 미생물, 천연물, 배양세포 각 클러스터별로 전문 포털을 구축했고, 범부처 바이오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 운영에 착수했다.
올해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 활용기반 조성을 위해 생명연구자원법 개정을 추진한다.
또한 뇌 클러스터 등 4개 클러스터별 전문 포털을 구축하고, 바이오 소재정보 통합포털 시스템 구축 후 클러스터별 전문 포털과 연계해 시범 운영한다. 빅데이터와 AI 융합을 통해 전통 방식의 실험 위주 연구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바이오 난제 해결에 기여할 '데이터 활용 사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보건의료기술 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2023∼2027년)'안 사전 검토를 통해 다음달 중 자문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안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 시대 구현'을 비전으로 필수의료, 백신 등 보건안보 관련 연구지원과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 등의 과제를 담았다.
민간 공동위원장인 장인진 서울대병원 교수는"바이오 분야는 민간의 참여와 전문성 활용이 중요한 분야로, 기초원천뿐만 아니라 첨단 바이오 분야의 정책이 적재적소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 공동위원장인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바이오 분야는 대체 불가능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바이오특위를 통해 국가 바이오 연구개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