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연합뉴스]
용산경찰서[연합뉴스]
중학생이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한다며 고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함께 살던 40대 고모를 흉기로 찌른 중학생 조카 A(13)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27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용산구의 한 빌라에서 같이 거주하던 고모 B씨에게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를 받는다.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주민에 따르면 A군의 아버지가 수년 전 급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고모 B씨가 A군의 할아버지와 함께 한집에서 A군 형제를 돌봤다.

당시 피해자를 발견한 A군의 가족이 다른 가족에게 연락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A군 형제가 발달장애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경찰은 A군이 형사 처분 대상이 아닌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향후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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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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