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도 국민의힘이 최소 3~40% 의석수 가져야…균형과 견제 필요할 때” “묻지 마로 찍어주니 이 모양 이 꼴 아니겠나…국민 생명 무시하고 외면했던 민주당” “니들이 떠들었던 국가보안법을 감히 나와 우리 가족에게 뒤집어 씌우려해” “어찌 이 땅에 거짓된 망발이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민주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형 이래진씨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지금 호남이나 전국의 산간벽지에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민주당 문재인 정권 5년 뭐했는가. 이제 민주당의 텃밭 호남의 등식은 깨져야 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래진씨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에도 국민의힘이 최소 3~40%의 의석수를 가져야 균형과 견제가 필요할 때다. 묻지 마로 찍어주니 이 모양 이 꼴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국민의 생명을 무시하고 외면했던 민주당 이제 일 못하겠으면 해체하시라"며 "니들이 떠들었던 국가보안법을 감히 나와 우리 가족에게 뒤집어 씌우려했다. 어찌 이 땅에 거짓된 망발이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민주당은 해체하라.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고 민주당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내 고향 완도가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뭐하는가"라며 "지금 길거리에서 그런 일 할 시간이 있는가. 그 지역구 의원은 도대체 뭐하나"라고 장외 집회에 나선 민주당을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가뭄의 고통은 수십년째 고통이 있었지만 민주당의 텃밭이라 말하며 고통을 외면하는 민주당 길거리서 무엇을 하나"라며 "그러면서 민생을 말하고 국민을 운운하나. 처리해야 할 민생을 챙기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이씨는 "얼마 전 아파트 경비원들의 절규…관리소장이 경비원들에 횡포에 근로기준법의 처벌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기가 막힌 민노총의 행동에 일침을 가한다"며 "다 같은 노동자라 하며 왜 그들은 아무런 도움도 못 받는 사각지대에 그대로 있는지…경비 업무를 아파트에서 하고 있는데 그 갑질의 대상자인 아파트 관리소장을 처벌하지 못한다면 이 또한 문제인 것"이라고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이래진씨. <디지털타임스 DB>
그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와 사회약자를 대변한다는 이유와 핑계로 노조를 만들었지 않나"라면서 "결국은 자기들의 안위에만 신경 쓰고 대변한다는 근로자들의 외침을 편 가르기 해서 돌봐주지 않는다면 민노총의 존재가 의심스럽다"고 민주노총을 비판했다.
이어 "민노총의 외침과 그간의 활동에도 아직도 아파트 경비원 폭행과 횡포가 나오고 있는데 민노총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라며 "외교, 안보, 민생은 정부가 하는 것이다. 과거 80년대 노동운동의 행태를 벗어나야 하지 않나. 사회도 변했고 국제적 위상도 변했는데 노조는 변했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찾아가 그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부터 우선이 아닌가 말이다. 길거리 쳐막고 교통체증 유발하지 말고 말이다. 그 체증으로 막대한 세금 낭비에 울화통이 치밀어 오를 뿐"이라며 "기름값 누가 주나. 시민의 불편 국민의 불편을 자기들의 외침으로 정당화 하지 말라. 그런 것들이 횡포인 것이다. 국민의 죽음에 편 가르기 하는 외침 행동도 분명히 잘못이 아니던가"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래진씨. <민주당 제공, 연합뉴스>
앞서 전날에도 이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당시 그는 "저는 진실을 되찾고 싶다. 그리고 주동자가 누군지 밝혀야 한다"면서 "국가의 존재 이유도 망각한 문재인 정권의 추악한 민낯 하나가 이제 밝혀진 것이다. 니들이 사람이더냐, 인간이더냐"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씨는 "무식한 자들이다. 정말 악랄한 자들이었고 기가 막힌 문재인 정권이었다. 국가보안법으로 엮으면 입 다물고 조용해지겠지라는 발상. 어떤 자식이 했는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도 했다.
586 일부 세력을 겨냥한 저격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에 소위 586이라는 세력들이 참 많다"며 "그런 자들 그동안 얼마나 많이 민주주의 민주화를 떠들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쳤나. 그런 이유로 지금 떵떵거리지 않나"라고 대립각을 세웠다.
이어 "땅이 알고 하늘이 알 정도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며 "그런데 살리지도 않고 죽여 놓고 감히 국가보안법으로 엮으려다 실패를 했다고 검찰의 공소사실에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들의 5명의 뻔뻔한 자들은 시켜서 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언제는 자랑스럽게 국회에서까지 모여서 말하더만 이제 와서 입을 맞추듯 말한다"면서 "민주당은 길거리에서 떠들게 아니라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는 게 맞다"고 민주당을 정조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