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 잠실 롯데월드몰 5층과 6층에 340평 규모의 '노티드 월드(Knotted World)'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노티드 월드에서는 이곳만 선보이는 '컵케이크'와 40여종의 인기 굿즈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레인보우 바닐라', '민트 초코', '피스타치오 체리' 등 총 8가지의 컵케이크로 이번 잠실 플래그십 스토어만을 위해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다.
또 '우유 생크림', '클래식 바닐라', '얼그레이'와 같은 베스트셀러 도넛을 비롯해 커피·음료 등 70여종의 다양한 식음료(F&B) 메뉴를 선보이고, 롯데월드타워 일러스트가 그려진 '노티드 월드' 전용 포장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 밖에 인형, 텀블러, 쿠션 등 노티드의 시그니처 캐릭터들을 활용한 40여종의 굿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340평 전체를 자연과 아트가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했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부터 6m 높이의 대형 스크린에서 노티드의 콘셉트와 세계관을 담은 3D 영상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내부에 들어서면 전면 유리창을 통해 석촌호수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매장 곳곳에는 '서수현', '글로리홀', '초곡리'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노티드를 상징하는 '슈가 베어', '스마일', '크림'을 주제로 콜라보한 조형물들을 설치해 매장 전체를 포토존으로 만들었다.
6층에는 100평 규모의 팝업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콘텐츠는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단독 메뉴인 '컵케이크'를 테마로한 전시다. 향후 국내외 브랜드·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한 이색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노티드와 협력해 이색 F&B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5월 잠실점에는 '베이커리 블레어'와 콜라보한 이색 팝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베이커리 블레어는 노티드 운영사인 GFFG가 잠실 송리단길에 론칭한 베이커리 전문점으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2030세대의 '인증샷' 문화와 함께 시작된 디저트 열풍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디저트&베이커리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데 이어, 올해(1월 1일 ~ 3월 23일)도 20%의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8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팝업에는 2주간 하루 평균 10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