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성관계 입막음 돈 관련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장동 개발비리·성남FC불법 후원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교해 저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두 사람을 가리켜 "지금 한.미가 똑같이 겪고 있는 홍역이 있다"며 "그건 이재명 기소와 트럼프 기소여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둘 다 중범죄 혐의로 수사 중이고 그중 한 사람은 이미 두 번째로 기소됐으나 추가로 몇 번 더 기소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워졌고 나머지 한 사람은 미국 전직 대통령 역사상 범죄로 기소되는 첫 사례가 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둘 다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은 묘하게도 똑같아 보인다"며 "진영논리와 팬덤정치"라고 꼬집었다.

이어 "법치보다는 억치가 판치는 판도라 세상이라도 만들어 생존해 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트럼프 전 대통령, 한 사람은 흙수저 출신이고 또 한 사람은 금수저 출신인데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라고 반문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대구시청(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대구광역시 국가산단 및 균형발전 현안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대구시청(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대구광역시 국가산단 및 균형발전 현안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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