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각닷' 방수 스프링노트
채석장에 버려진 돌의 변신은 무죄다. 친환경 미네랄 페이퍼 브랜드 '각닷'(GAKDOT)의 착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방수 스프링노트(사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각닷의 방수 스프링노트의 공식 이름은 '스톤페이퍼 노트북', 우리말로 옮기면 '돌종이 공책'이다. 돌로 만든 친환경 종이로 만든 노트로, 표지와 내지 모두 방수가 되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디지털 메모로 채워지지 않는 기록의 욕구를 아날로그적으로 풀어내는 수많은 '기록 생활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다.

일상에서 쉽게 친환경을 실천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돌종이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내지는 168g의 미네랄페이퍼로 이뤄졌다.

벌목 없는 종이 생산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셈이다.

돌로 만든 종이, 미네랄 페이퍼는 방수 기능이 강력하다. 노트에 음료를 엎질러도, 젖은 손으로 만져도 괜찮다. 물티슈나 휴지로 닦아주면 원상복구되기 때문이다.

커피처럼 색이 있는 음료를 쏟아도 착색이 되지 않는다. 물에 완전히 빠져도 말리면 된다. 말리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는데, 말린 후에 종이가 쭈글쭈글해 지거나 훼손되지 않는다.

기록 생활자에게 중요한 필기감도 우수하다. 돌종이로 만들어져서 거칠 것이라는 편견은 직접 필기를 해보면 사라진다. 내지의 촉감은 오히려 실크같이 부드러워 매끄럽게 글씨를 써나갈 수 있다.

내구성을 테스트해 보려 내지를 잡아당겨 봤지만 쉽게 찢어지지 않았다. 고의로 엄청난 힘을 가해 찢거나 도구를 사용해 자르지 않는 한 애써 기록한 내용이 내구성 문제로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지는 필사, 캘리그래피, 도표·그림 그리기, 아이디어, 레시피 등 기록하고 싶은 내용에 적합한 선택할 수 있도록 코넬 도트, 유선, 모눈종이(그리드) 등 3종으로 구성했다.

360도 펼침이 가능한 스프링 제본으로 종이를 넘길 때 불편함을 없앤 점도 강점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21년 크라우드 펀딩 시작 하루 만에 목표액의 1200%를 돌파한 제품이기도 하다.

각닷의 방수 스프링노트는 채석장 돌의 성공적인 변신이라고 할 수 있다.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게까지 해주는 '착한 노트'로의 변신이 지속되기를 안도현 시 '너에게 묻는다'의 한 구절을 빌려 응원해본다. '돌가루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글·사진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친환경 돌종이 각닷노트(스톤페이퍼 노트북).
친환경 돌종이 각닷노트(스톤페이퍼 노트북).
친환경 돌종이 각닷노트(스톤페이퍼 노트북)에 필기를 한 후 물을 쏟아 본 모습.
친환경 돌종이 각닷노트(스톤페이퍼 노트북)에 필기를 한 후 물을 쏟아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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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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