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지난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업체들 일색인 중국 전동화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2022년 역대 글로벌 최대 판매 등 성과를 소개하며 올해 중국 시장에 전용 전기차를 본격 출시했다. 회사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리더로 재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송 사장을 비롯해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 부사장,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인 '콘셉트 EV5'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콘셉트 EV5는 과감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전용 전기차를 출시해 중국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이동의 경험을 선보인다는 의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기아 플래그십 SUV EV인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기아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최첨단의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기대치를 가진 중국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EV 최상위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양홍하이(왼쪽부터) 기아 중국법인 COO,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 장나이원 기아 중국법인 동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 부사장, 이태훈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전무가 지난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에서 콘셉트 EV5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