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 새 스타로 떠올랐던 조규성(전북)이 2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올해 첫 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새 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때 가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 골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하며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그는 월드컵 멤버 위주의 '1기 클린스만호'에도 이름을 올려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에 대비한다.
선수 시절 독일 대표팀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클린스만 감독과 처음으로 만나게 된 조규성은 "감독님의 예전 경기를 사실 본 적은 없는데, 오늘 오면서 유튜브에서 골 장면을 찾아봤다"며 "대단하시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께서 공격수 출신인 만큼 많이 배우고 싶다. 특히 골 결정력이 무척 좋으셔서 배우고 싶다"면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월드컵 이후 유럽으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으나 결국 실제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은 채 전북에 잔류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조규성은 개막 이후 K리그1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고 있다.
조규성은 대표팀에선 유럽 무대를 누비다 K리그에 복귀한 황의조(서울), 최근 유럽파 대열에 합류해 활약 중인 오현규(셀틱) 등과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그는 "경쟁은 축구를 하면서 다 겪는 일"이라며 "부담감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뛰게 된다면 클린스만 감독님과는 처음 해보는 거니까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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