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대통령에게 오카쿠라 덴신의 언어를 일본 미래세대에게 외치게 한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게이오 대학 연설과 오카쿠라 덴신의 저서 '일본의 각성'에 나온 문구를 비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메이지 시대 사상가인 오카쿠라 덴신(1862~1913)의 '용기는 생명의 열쇠'라는 말을 인용하며 '한·일 양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카쿠라 덴신이 1904년 저술한 '일본의 각성'에 나온 구절은 소개했다. 저서는 "조선의 시조 단군은 일본의 시조 아마테라스의 아우 스사노오의 아들일 뿐만 아니라, 조선은 일본의 제14대 천황 주아이의 황후, 신공이 정벌군을 파견하여 삼한 땅을 정복했던 3세기 이후 8세기에 이르는 500년 동안 일본의 지배하에 있던 고유의 속주(original province)였다. 따라서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조선을 식민지로 재지배한다 하여도 그것은 침략이 아니라 역사적 원상복귀일 뿐이다"라고 나와 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굴욕의 언어가 미래로 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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