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13일 0시를 기해 오는 23일까지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해 중단 없는 연속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에 돌입했다.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이어지는 훈련이다.
군 당국은 20여 개 야외 실기동훈련을 포함한 전구급 연합연습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합연습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달라진 안보 환경이 반영된 연습 시나리오를 토대로 훈련이 진행된다. 지난 6~10일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CMX)을 거쳐 이날 시작한 본연습에서는 1부 방어 단계를 건너뛰고 2부 격퇴와 북한 지역 안정화 과정 시나리오를 훈련한다.
이달 말경엔 FS와 연계해 연합항모강습단훈련과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도 추진한다. 미 핵 추진 항모 니미츠호(10만t급·CVN 68)가 참여하고 항모전단을 구성하는 핵 추진 잠수함과 이지스 구축함 등의 전개도 예상된다.
한·미 군 당국은 FS 연습 기간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한 상태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은 전날인 12일 새벽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한국과 미국은 13일 0시 기준으로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이 포함된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에 돌입했다. 사진은 전날인 12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계류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