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가 국내 친환경사업·이차전지 소재 선도 기업인 에코프로와 함께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에코프로, 테스와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럽 지역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3사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스크랩)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자사와 테스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에 에코프로의 폐배터리 재활용·소재 기술력이 더해지면 국내외 전기차·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물량확보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사는 또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으로 다시 배터리를 제조하는 완결적 순환 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 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 거점이 집결된 유럽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가장 먼저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라며 "에코프로, 자회사 테스와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2050년 폐배터리 시장이 600조까지 커질 전망으로 유럽 배터리와 완성차 고객들의 리사이클에 대한 수요는 매우 분명하고 구체적"이라며 ''특히 이번 달 '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불리는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이 발표될 예정인데 SK에코플랜트, 테스와의 리사이클 협력을 바탕으로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박경일(사진 오른쪽) SK에코플랜트 사장, 송호준(왼쪽) 에코프로 대표, 게리 스틸(Gary Steele) 테스 CEO(후면 화면 속)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SK에코플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