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후임자 인선과 내부 인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김일범 비서관이 지난주 개인 신상을 이유로 윤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김 비서관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 조율과 관련한 문제로 사실상 경질된 것이라는 설도 나왔지만,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비서관은 지난 10일 일부 대통령실 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자진사퇴를 알리고 "모두 건승하시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비서관이 1년 동안 대통령 의전을 총괄하면서 피로가 누적됐다"며 "조만간 대사급으로 (재외공관장) 발령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관의 공석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비서관 직무대리를 맡아 임시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선 후임자 인사 추천 등의 절차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외무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외교부 북미2과장을 지냈다. 2019년 SK그룹으로 이직해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보좌역으로 인수위에 합류했으며, 1기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맡아 최근까지 일해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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