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직원이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한 실내외기 일체형 히트펌프 신제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직원이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한 실내외기 일체형 히트펌프 신제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 공조 전시회 'ISH 2023'에 참가해 고효율 히트펌프를 비롯해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ISH가 열리는 유럽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리파워 EU' 계획을 지난해 선언한 바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라 유럽 내 고효율 전기제품 수요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LG전자는 총 489㎡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고효율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력 제품인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유럽 ErP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만족한다. 유럽에서는 공기열원을 신재생에너지로 간주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높은 출력, 낮은 소음 구현 등 차원이 다른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시장 매출이 2021년 대비 120%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한 실내외기 일체형 히트펌프 신제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된 상업용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고성능 인공지능(AI) 엔진을 적용했으며 국내 제품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으로, 16마력 동급 기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7.2% 높아졌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환경까지 생각하는 고효율 냉난방 공조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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