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한계도전 R&D프로젝트
국가 현안 등 기술적 난제 해결

9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킥오프'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9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킥오프'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 국가적 현안과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는다. 개발할 기술의 문제 정의부터 기획, 과제관리, 평가 등 R&D 전반을 책임PM(프로젝트 매니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열고, 3개 시범 과제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국가적 난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사회·경제적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변혁적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기획에 집중하는 기존 PM과 달리 기획, 선정, 평가, 성과관리 등 연구개발 전 과정에 걸쳐 권한과 책임을 갖는 책임PM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책임PM은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기술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도전적인 문제를 출제한다. 또한 프로젝트 전반을 컨설팅하고, 선정·평가를 주도적으로 결정한다. 미국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의 R&D 방식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다르파의 PM은 연구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기관과 연구자를 정해 연구를 위탁하고 연구 전반을 총괄한다.

과기정통부는 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연구재단 내 전담 지원조직인 '한계도전 전략센터'를 신설한다. 또한 연구단계별 전략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단계에서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한 임무중심형 주제를 도입하고, 책임PM 주도로 연구방향을 수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3개 시범 과제를 추진한 뒤 내년부터 본사업을 시작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가 R&D 100조원 시대를 맞아 보다 과감한 도전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체제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책임PM 주도의 새로운 R&D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킥오프에서는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이정동 서울대 교수의 '기술혁신을 이끄는 문제출제의 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형 예타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존 연구개발이 큰 항공모함이라면,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국가적 난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기민하게 움직이는 특공대와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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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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