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김소영 전 대법관 영입
DB손보·한화손보 등 대거 교체

이복현(앞줄 왼쪽 다섯번째)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CEO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
이복현(앞줄 왼쪽 다섯번째)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CEO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맞아 이사진 교체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7일 진행되는 정기주총에서 7명의 이사진 중 세 명을 교체한다. 삼성화재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우선 삼성화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소영 전 대법관과 박진회 전 씨티은행장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여성인 김 전 대법관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을 거쳐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박 전 행장은 1957년생으로 2014년부터 6년간 씨티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위원, 토스뱅크 사외이사를 거쳐 현재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박 전 행장은 삼성화재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추천됐다. 신규 사내이사에는 지난해 경영지원실장(CFO)으로 선임된 김준하 삼성화재 부사장을 추천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첫 여성 사외이사로 박성연 이화여대 교수를 선임한 바 있다. 박 교수에 이어 올해 김 전 대법관이 합류하면 삼성화재 이사진은 남성 5명, 여성 2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삼성화재 이사회 의장을 맡은 박대동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임기가 이달까지여서 의장이 교체될 지도 관심이다.

한화손보도 나채범 신임 대표 체제를 맞아 사내이사진을 대폭 교체한다. 한화손보 임추위는 신규 사내이사에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 내정자, 서지훈 전략영업부문장(부사장)과 하진안 전략지원실장(상무)을 추천했다. 사외이사진은 그대로 유지된다. 총 네 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김주성, 이창우, 문일 사외이사는 임기가 이달로 끝이지만 모두 재선임 안건이 오는 22일 진행될 정기주총에 상정돼 있다. 이 밖에 미래에셋생명,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들은 사외이사 1명을 신규 선임하고 기존 이사진의 연임을 결정하는 등 최소한의 교체가 진행된다.

김정남 DB손보 부회장은 주총을 하루 앞둔 23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지만 1년 먼저 사임하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2010년 사장을 맡은 이후 13년간 DB손보를 이끌어 온 보험업계 최장수 CEO다. 신규로 선임되는 사내이사는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남승형 경영지원실장이다. DB손보는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정종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면서 세대교체에 나선 상태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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