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공공 공사를 연이어 따내며 상반기 건설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254억원 규모의 제주도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포항 일원에서 진행된다. 성산포항 화물부두에 390m 길이의 안벽과 40m 길이의 호안을 시공하고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종합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년이다. 동부건설은 51%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항만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발휘하며 수주를 따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약 2100억원 규모의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를 수주한 바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감포항 외곽시설 설치공사'를 수주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경쟁력 있는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올 한해 실적을 낼 것"이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열악한 업황을 타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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