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위스키 열풍을 타고 편의점 업계가 MZ세대를 잡기 위한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쏟아낸다.

CU는 대용량 온더락 빅볼 아이스를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선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큐브 얼음과 볼 얼음 2가지로 구성해 선보이며, 포켓CU 예약 탭에서 상품을 선택해 원하는 점포, 날짜, 시간을 정해서 구매하면 된다.

CU의 이번 상품 출시는 위스키 열풍에 따라 얼음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CU에 따르면 올해 1∼2월 빅아이스 컵얼음 매출은 전년 대비 61.9% 늘었다.

GS25는 오는 8일부터 '로얄 오크 프리미엄 하이볼'과 '코슈 하이볼'을 판매한다. 일본 양조장에서 생산된 위스키 원액이 들어간 제품으로 일본에서 제조된 완제품이다.

로얄 오크 프리미엄 하이볼은 위스키 원액과 레몬 과즙, 탄산수가 믹스된 가벼운 느낌의 제품이다. 코슈 하이볼은 레몬 리큐르와 위스키가 들어갔다.

GS25는 또 오는 8일까지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로 싱글 몰트 위스키 '기원 배치1'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기원 배치1 위스키는 버진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됐다.

또 이마트24는 '코슈 니라사키' 2종을 선보였다. 일본 후지산에서 공수한 맑은 물을 사용한 고품질의 위스키인 '코슈 니라사키 위스키 퓨어몰트', 오크 숙성을 통해 느껴지는 달콤한 향이 특징인 '코슈 니라사키 위스키 골드' 등이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위스키 제품 출시에 나서는 것은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를 즐기는 주류 문화가 확산되면서 위스키가 편의점 주류 카테고리 매출 신장의 1등 공신 역할을 하는 품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달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쿠시마사 원모어 유자소다', '쿠시마사 원모어 하이볼' 2종은 출시 4주만에 15만캔이 팔리며 GS25 칵테일 주류 카테고리 내에서 1위, 2위를 기록했으며, 버즈볼즈도 꾸준한 인기몰이로 초도 수입물량이 모두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반기 내 추가 주문을 앞두고 있다.

이마트24의 빅데이터/AI팀에 따르면, 2021년~2022년 이마트24에서 위스키를 구입하는 고객 중 20~30대의 비중이 60~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2020년~2022년) 위스키 매출도 전년대비 매년 평균 2배 이상씩 증가하며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지난달 초 진행한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맥캘란 더블 12년', '더글렌그란트 15년' 3종 특가 판매 행사인 '런 위스키'가 행사 시작 3일 만에 준비한 수량 수천병이 완판될 정도로 흥행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세븐일레븐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0% 신장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GS25에서 판매하는 코슈하이볼(왼쪽)과 로얄오크프리미엄하이볼 상품 이미지. GS25 제공
GS25에서 판매하는 코슈하이볼(왼쪽)과 로얄오크프리미엄하이볼 상품 이미지. GS2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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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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