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CCTV에도 정상적으로 건너는 모습 담겨
휴대전화 보는 모습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멕시코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EPA=연합뉴스]
멕시코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EPA=연합뉴스]


지난달 19일 미국 접경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토레온 시내 중심가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한국인이 도로 횡단 중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고 한 현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친구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도로를 건너고 있었지만, 빠른 속도로 달리던 가해 차량이 사고를 낸 뒤 그대로 현장을 벗어났다.

2일 유가족 등이 확인한 바에 지난달 19일 오전 2시쯤 멕시코 토레온 시내 중심가에서 한국인 A (37)씨가 도로를 건너다 과속하던 승용차에 치었다. 사고 차량은 A씨를 그대로 둔 채 현장을 벗어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멕시코 현지 언론이 사고 당시 A 씨가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고 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이 담긴 CCTV에도 A 씨가 정상적으로 길을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검사도 현지를 방문한 유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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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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