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달 1∼7일 폴란드와 쿠웨이트에 어명소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1일 밝혔다.
폴란드는 쇼팽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의 허브 공항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전략적 운영파트너사(공동 투자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지원단은 마르친 호라와 폴란드 신공항전권대표와 미콜라이 빌드 신공항사 사장을 만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투자 참여를 타진할 계획이다.국가철도공단과 도화엔지니어링의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용역사업 수주 지원에도 나선다. 이는 폴란드 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설계와 건설인허가를 준비하고, 용지조사 등을 하는 사업으로 14억달러 규모다.
쿠웨이트에선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솔린, 올레핀 등 석유화학제품 생산단지를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는 100억달러 규모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크다.
어 차관은 아마니 부콰마즈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왈리드 알바데르 국영석유산업공사(KIPIC) 사장을 만나 플랜트 분야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미연기자 enero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