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부산은행장에 방성빈 전 BNK금융 전무(58), 경남은행장에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57), BNK캐피탈 대표에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61)를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자회사 임추위는 현 최고경영자(CEO) 임기 도래에 따라 지난 1월 30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 평가 및 면접평가의 과정을 진행했다.

이어 전문성과 경영성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으며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이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CEO 후보자로 추천했다.

임추위 종료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임추위의 CEO 후보 추천 사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여 차기 CEO 후보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용퇴를 결정했으며, 이날 최홍영 경남은행장도 유능한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최종 결정된 CEO 후보자는 3월 중 자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왼쪽부터 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 예경탁 경남은행 내정자, BNK캐피탈 대표 김성주 내정자. BNK금융 제공
왼쪽부터 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 예경탁 경남은행 내정자, BNK캐피탈 대표 김성주 내정자. BNK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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