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하람 당 대표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공천권 개혁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천하람 당 대표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공천권 개혁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하람과 김기현의 결선을 200% 확신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1일 김기현 후보와의 결선진출을 할 것이라고 장담했는데요. 그는 "안철수 후보님이 제게 레드카펫을 깔아줄 것"이라고 했다네요.

천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를 '죽 쒀서 천하람 준 전대'라고 주장하면서 "결선이 없었다면 안 후보의 인지도에 가려서 제가 주목을 못 받았을 수 있지만, 결선 덕에 소신투표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과 결선 200% 확신한다는 천하람

"부족한 중량감 安후보 꺾으면 다 해결"




천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지금 제게 부족한 건 어찌 보면 대선주자급 인지도와 중량감인데, 이건 제가 안 후보를 꺾는 순간 다 해결된다"면서 "천하람 돌풍이 안철수를 꺾는 순간 민심이 태풍이 된다"고 자신했답니다. 이어 "당원들에게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불어닥치면 김기현 후보는 45%쯤 받고 2등 하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안 후보에 대해 "요 며칠 사이 개혁 성향으로 바꾸시던데, 이미 '개혁의 천하람' 대 '구태의 김기현' 구도로 재편이 끝나서 우물쭈물하다 제 발에 걸려 무대에서 떨어지신 형국이 됐다"고 꼬집었네요.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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