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 수출여건 및 범정부 수출 확대 전략'을 확정했다.
이번 수출확대 전략에는 부처별 △2023년도 수출목표 설정 △부처별 수출목표 이행상황 점검 및 협업체계 구축 △2023년 범정부 수출지원예산 1조5000억원 투입 △무역금융 362조5000억원 공급 및 12대 신수출동력 확충 △부처간 협업 프로젝트 추진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통한 수출기업 애로해소 등이 담겼다.
올해 수출 목표는 전년 보다 14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6836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정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여파와 지난해 상반기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이 감소하지만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대한 수출 둔화와 감소를 막고 반등까지 노린다는 의미"라며 "새로운 육성 품목을 발굴하고 새 활로를 개척해서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 장관은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통해 부처별 수출실적을 매월 점검하고 수출전략회의 등에 정기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올해 수출지원사업 예산은 1조5000억원, 무역금융 공급액은 최대 362조5000억원이다. 산업부는 이차전지, 전기차, 고부가가치 선박 등 신성장제조업을 지원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분야에 인력양성 등을 통해 초격차 드라이브를 건다는 구상이다.
또한, 각 부처는 협의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유럽 등 정상경제외교 성과 창출 △내수 중소기업 수출기업화 △수출 지원기반 확충 △무역금융 지원 확대 △마케팅 및 해외인증 지원 강화 △수출지원사각지대 해소 등을 추진한다. 수출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부처간 협업프로젝트로는 △다부처 협업마케팅 강화 △콜드체인 운송 물류인프라 확충 △해외 의료기기 인증획득 지원 강화 △원전·방산 등 대형프로젝트 무역금융 패키지 제공 △무(無)통관수출 통계시스템 구축 등 발굴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부터 수출현장 애로를 335건 발굴해 그 중 68%(226건)를 즉시 해소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출범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통해 개별 부처에서 해결이 어려운 수출현장의 애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애로해소 실적은 매번 수출상황점검회의 등 관계부처 회의체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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