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20일 최근 민주당의 김해영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칭찬 일색"이라며 "그렇게 고고하신 분들이 왜 국민의힘 개혁세력의 쓴소리엔 그리들 못마땅해 하느냐"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본래 '적의 적은 친구'라고 하는 말이 있지만, 김해영이 하면 로맨스, 김용태가 하면 불륜이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우리는 민주당처럼 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건강한 자성의 목소리를 내부총질이라 폄훼하며 우리가 그토록 비판했던 민주당의 위선과 불통을 답습하지 말자"고 촉구했다.

이는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비판하는 국민의힘에서 정작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치지 않으면 '내부총질'로 비판하는 현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민의힘은 오는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대 반윤의 선거구도가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지난 16일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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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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