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직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모임인 '바른정치 모임'의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직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모임인 '바른정치 모임'의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는 20일 비윤(비윤석열)계 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주도 공천'을 우려한데 대해 "황당하기 짝이 없다.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나쁜 사람들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던 사람들이고, 다 경륜이 있는 사람들인데 그런 식으로 마구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은 내부총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에 대한 비윤계 비판도 반박했습니다. 그는 장 의원이 당직과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는 '백의종군' 선언을 한 것을 거론한 뒤, "천 후보 자신은 당 대표가 되어야겠다고 나서면서, 다른 사람이 자기 것을 내려놓는 것에 대해서는 평가를 인색하게 하는 것은 내로남불이 지나치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울산KTX 역세권' 부동산 의혹엔 '생떼탕'

이십 몇 년 전에 했던 것을 지금 왜 따지나




천 후보를 비롯한 당권 주자들 사이에서 집중적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울산KTX 역세권' 부동산 의혹에 대해선 "제가 책임져야 할 일, 하자가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자꾸 민주당이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시면 딱 '생떼 땅'이 된다"고 말했다습니다. 그러면서 "그 땅을 산 것이 1998년으로, 거의 25∼26년이 됐다. 밤산 임야로 돼 있는 땅을 IMF 때 어려워진 교회 교우로부터 샀다"며 "이십 몇 년 전에 했던 것을 가지고 지금 왜 샀냐고 따지면 황당하지 않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심승진기자 simb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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