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는 베이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직영점과 일부 가맹점을 통해 베이글을 우선적으로 선보였다. 이후 당일 생산된 베이글이 모두 조기 품절되고, 베이글 애호가 사이에서 일명 '베이글 성지'로 입소문이 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전국 3400여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
파리바게뜨 연구원들은 베이글 고유의 맛과 식감을 찾아내기 위해 미국 뉴욕 스타일 베이글과 캐나다 몬트리올 스타일의 베이글을 연구했다. 수개월 간 조금씩 조건을 달리한 발효, 소성(굽기)등 테스트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식감과 맛을 찾아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기존 정통 베이글은 식감이 단단하고 내상이 조밀해 한국인들에게 딱딱하고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베이글의 정통 스타일은 유지하면서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추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국형 베이글인 '두번쫄깃 베이글'이 탄생했다. 비결은 끓는 물을 넣어 반죽하고,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겉과 속이 모두 쫄깃한 식감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제품은 일반적인 베이킹 온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구워내 수분을 잡고 속이 촉촉한 베이글이 되도록 했다. 여기에 특허받은 SPC그룹만의 토종효모와 유산균을 조합한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上味種)'을 사용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선릉아이타워점'을 베이글 특화 매장이자 연구소 역할인 '베이글 랩(LAB)'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이 매장에서는 기본 베이글 외에도 베이글 피자, 샌드위치 등 베이글을 베리에이션한 이색적인 메뉴들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