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가 운영 중인 '월 렌트'의 지난달 예약건 수는 2년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 렌트는 월 단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렌터카 서비스다. 한 번 예약 시 최대 12개월까지 기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기간이 길수록 할인폭도 확대된다.
카모아는 전국 500여개가 넘는 중소 렌터카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소비자들은 동일 차종에 대해 보다 다양한 금액 옵션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쏘카는 월 단위 구독 상품인 '쏘카플랜'의 서비스 지역과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쏘카플랜은 1개월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다양한 차량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달의 한정 특가 상품을 운영해 일부 차량에 대해서는 기존 대비 최대 50% 할인 혜택도 제공하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쏘카비즈니스 플랜도 운영해 법인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린카는 월 구독 형식의 '그린패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패스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그린카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월간 패스와 연간 패스 2종으로 구성돼 그린카 대여요금 상시 60%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 금리 상승 여파에 자동차 할부 상품 금리도 10%대로 치솟으면서 렌터카·카셰어링 업체들의 월 단위 계약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미만의 단기·준장기 렌터카 사업은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있어 독점 플레이어가 없는 데다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해 보다 효율적으로 시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변동 폭이 커 신차구매와 장기렌트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밖에 없는 시기"라며 "금리가 안정될 때까지 이용할 목적으로 월 렌트를 찾기도 하지만, 차량 소유보다 이용의 가치를 더 중요시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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