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디지털 의료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의료서비스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특수 목적 의료기관이 약 70%에 달하는 만큼 정신건강, 재활치료, 어르신 만성질환 진료, 건강관리 등 기관별 설립 목적에 특화된 병원정보시스템과 의료AI 솔루션 도입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AI 기반으로 공공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도 꾀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올해 총 60억원이 지원되며, 공공의료기관이 반드시 주관기관 또는 참여기관이 돼야 한다. 공공의료기관이 기존 의료AI를 도입·활용하는 방식(트랙1)과 공공의료기관별 특화서비스 개발을 신청할 수 있는 방식(트랙2)으로 총 2개 트랙으로 구성해 지원한다. 첫 번째 트랙은 이미 개발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 등 의료AI 솔루션 △AI응급서비스 등 3종 도입을 지원한다. 공공의료기관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2종 이상을 도입해 진료 등에 지속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두 번째 트랙은 공공의료·건강관리에 특화된 AI솔루션·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공공의료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한 참여기업과 함께 AI 기반 의료·건강관리 솔루션·서비스의 개발과 실증, 활용·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3월까지 공모를 거쳐 4월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세한 지원내용이나 지원자격은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공공의료에 AI 도입을 촉진함으로써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전 국민의 AI 일상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 사업이 의료·건강관리 분야 AI 수요를 창출해 국내 기업들이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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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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