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제이오가 공모가 대비 65.38% 높은 수준에서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실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이오는 이날 시초가 대비 1600원(8.04%) 상승한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6900원(53.08%) 높은 1만990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에는 2만4750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 대비 9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되지 못해 따상은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컬리와 오아시스 등 대어급 공모주는 줄줄이 상장철회를 결정한 반면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994년에 설립된 제이오는 금속탱크 및 유사 용기와 탄소나노튜브(CNT)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상장에 나섰으나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한차례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23일 공모가와 공모 규모를 낮추고 IPO에 재도전했다. 이달 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35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만3000원)의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7~8일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142.47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9261억원 규모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는 "상장 후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선도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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